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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슈테른하임 Karl Sternheim

    카를 슈테른하임 프로필

2025.08.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카를 슈테른하임(Karl Sternheim, 1878∼1942)
초기의 낭만적이고 신비적인 시기를 지나 1911년부터 1916년까지 〈속바지〉, 〈금고〉, 〈1913년〉, 〈시민 쉬펠〉, 〈스놉〉등 시민 계층의 생활을 그린 희극들을 발표한다. 그는 자본주의와 대중 사회화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개인주의를 한탄하며 자신만이 가진 천성을 즐기도록 권유하고, 이를 ‘자신만의 고유한 뉘앙스’라 칭한다. 1933년 나치가 집권하면서 그의 책들은 금서가 되었고 슈테른하임은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1942년 사망하기 몇 달 전, 전 부인인 테아 바우어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이제 삶에 진저리가 났으며” 그가 이 세상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종말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쓰며 외로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표현주의 선구자의 일인으로 꼽히는 슈테른하임은 빌헬름 시대 시민 사회의 폐단을 풍자한 많은 희극 외에도 단편들과 장편의 소설도 집필했다. 그에게는 탁월한 풍자 작가라는 평이 따랐는데 그 자신은 자기가 풍자적으로 현실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렸을 뿐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기 작품이 웃기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의 사람들 자체가 희극적이라는 것이다.

김기선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교 철학부 독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한국학과 전임 강사,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동 대학교 명예 교수다. 번역한 책으로 《서사극 이론》, 《마하고니시의 번영과 몰락》, 《아르투로 우이의 집권》, 《사춘기》, 《속바지》, 《스놉》, 《깨어진 항아리》, 《탈리스만》, 《카이트 백작》, 《윤무》, 《민나 폰 바른헬름》, 《세계 제2차 대전 중의 슈베이크》, 《거짓말하는 자 벌받을지니!》, 《아름다운 낯선 여인》, 《메피스토》, 《연극에 관한 글들》 등이 있다. 저서로 《Theater und Ferner Osten》(독일어), 《한국의 독일 문학 수용 100년》 중 희곡 수용에 관한 글들, 《Deutsche Literatur in Korea》 중 드라마에 관한 글들(독), 그 외 독일 연극의 동양 수용, 한국의 독일 문학 수용, 독일 드라마, 독일 희곡 작품 해석, 독일 여성 문학, 독일 신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한/독)을 발표했다.

<속바지>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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