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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민

    하정민 프로필

2025.09.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1948)
일본 아오모리현(青森県) 가나기(金木) 태생으로, 신흥 대지주 쓰시마가(津島家)의 7남 4녀 중 열째로 태어나 유모의 손에 자랐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다. 어머니가 병약한 탓에 육친의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해, 일생을 불안과 고뇌 속에서 방황했다.
아오모리중학교를 졸업하고 히로사키고등학교 문과에 입학하면서 이즈미 교카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문학에 심취하지만, 아쿠타가와의 자살로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1930년 도쿄제국대학교 불문과에 입학하면서 좌익 운동에 가담한다. 이후 게이샤 출신 하쓰요와의 연애로 인해 가족과 불화를 겪고 학교에서도 제적당한다. 하쓰요와 결혼하고도 한동안 좌익 활동을 계속했으나 1932년 좌익 단체에서 탈퇴하면서부터 배반자라는 죄의식을 느끼며 문학에 매진한다.
다자이는 1936년 첫 번째 창작집 《만년》으로 문단에 등장한다. 특히 자학적이고 파멸적인 분위기로 인간의 위선을 고발하는 작품을 많이 발표한다. 하쓰요와 결별하고 수차례 약물 중독과 자살 시도를 거듭하던 그는 1939년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하면서부터 비교적 안정되어 〈여학생〉을 비롯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간다.
1947년 대표작인 《사양》을 발표하지만 1948년 6월 13일, 39세의 나이에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무사시노 다마가와 상수원(玉川上水)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인간 실격》, 미완성작 《굿바이》를 사후 출간한다.
다자이(太宰) 문학은 자의식 과잉과 굴절된 소외감을 참신하고 다채로운 수법으로 표현하는 한편, 익살과 불안으로 채색된 독자적인 상상력의 세계를 창출했다고 볼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만년(晩年)〉(1936), 〈여학생(女生徒)〉(1939), 〈달려라 메로스(走れメロス)〉(1940), 〈쓰가루(津軽)〉(1944), 〈사양(斜陽)〉(1947), 〈인간 실격〉(1948) 등 현대인의 영혼을 울리는 수작을 남겼다.

하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 문학을 전공했으며, 〈다자이 오사무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에서 일본어 문학 및 문화 관련 강의를 했고, 현재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해외에서의 교육 및 활동으로, 2000년도부터 일본 와세다대학교의 일본어 전수 과정 교육을 통해 선진 교육 및 학습 방법론을 습득해 발전시켰으며, 2007년도부터는 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U. S. A) 영어 과정을 통해서도 선진 외국어 교육 방법론을 기반으로 TA 활동을 하면서 테슬(TESL)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미국 대통령(Barack Obama) 자원 봉사상을 2회 수상했고, 201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좋은 수업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해 한국외대 영자 신문 《The Argus》에 2019년 3월호의 인물(People)로 선정, 게재되었다.
다자이 오사무 문학 작품의 상징 연구에 관심이 많아 주요 논문으로 〈다자이 오사무 문학과 〈눈물〉〉(한국일어일문학회), 〈다자이 오사무 중기 작품에 나타난 복장 고찰〉(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 〈다자이 오사무 전기 문학(前期文学)과 ‘꽃’의 상징에 대한 연구〉(대한일어일문학회) 등을 발표했고 그 외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에 나타난 ‘물’의 상징연구−《이즈의 춤추는 소녀》를 중심으로〉(일본어문학회)를 발표했다.
주요 역서로는 《문학, 일본의 문학》(제이앤씨, 2012), 《일본 명단편선 1》(지식을만드는지식, 2017, 공역), 《일본 명단편선 4》(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7, 공역), 《다자이 오사무 중기 단편선》(지식을만드는지식, 2020)이 있다.

<다자이 오사무 전기 단편선>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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