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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쓰야쿠 미노루

    베쓰야쿠 미노루 프로필

2025.11.2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베쓰야쿠 미노루(別役実, 1937~2020)
일본 현대연극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에세이스트, 아동문학가이다. 만주국 신경(현 중국 장춘)에서 태어나 전후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와세다대학 재학 중 안보투쟁과 연극 활동을 시작하며, 1961년 스즈키 타다시(鈴木忠志) 등과 극단 자유무대(현 와세다소극장)를 결성, 2007년 《개가 서쪽을 향하면 꼬리는 동쪽》이라는 작품까지 총 130여 편의 희곡을 집필했다.
그는 사무엘 베케트, 카프카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만주국, 태평양전쟁, 안보투쟁에서 민중이 국가로부터 받는 부조리를 강하게 느끼고 그의 작품에 녹여냈다. 극 중 무대 장치는 ‘전봇대 하나’, ‘벤치 하나’가 전부인 듯 단순하고, 등장인물은 종종 ‘남자A, 남자B’처럼 이름 없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는 전후 일본 사회의 불안과 고독, 익명화된 인간의 모습을 날카롭게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는 《코끼리》, 《성냥팔이 소녀》, 《부서진 풍경》, 《세상을 편력하는 두 기사의 이야기》, 《왔구나, 고도》 등이 있으며 일본의 부조리극을 확립한 일인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시다쿠니오 희곡상,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요리우리문학상, 기노쿠니야연극상, 아사히상, 요미우리연극대상 등 수상.

정상미
일본 극단 분가쿠좌(文学座) 연극연구소 48기 연출부 연수과 수료 후, 201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그들의 약속〉이 당선되면서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내 마음의 슈퍼맨〉, 〈낙원상가〉, 〈라스트 씨어터 맨〉 등이 공연되었으며 창작 희곡집 《제발, 결혼》(자큰북스, 2019년), 《낙원상가》(평민사, 2021년), 《안녕, 내일》(자큰북스, 2021년)을, 번역서 《조지 오웰-침묵의 소리》(지만지드라마, 2024년)를 출간했다. 현재 한일연극교류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부서진 풍경>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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