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혜정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다. 책, 드라마,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십 대 시절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100여 번 떨어진 후 작가가 된 성공한 이야기 덕후. 지금도 1년에 책 150권, 영화 100편, 드라마 30개를 보며 이야기에 빠져 산다. 고민 많고 혼란스러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기에,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아주 크다. 그래서 ‘십 대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성장담을 쓰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디어 시스터』 등의 청소년 소설과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언니 상담소』, 「헌터걸」 시리즈, 『공룡 친구 꼬미』,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 등의 동화를 썼다. 요즘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현실을 살아가며 판타지 장르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림 : 서수인
통영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집 앞에 넓게 펼쳐진 바다로 떠나기를 좋아했지요. 이 이야기는 어느 날 밤에 꾼 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꿈속에서 여느 날처럼 바다로 나가 고둥을 한가득 캐려 했는데 갯벌에 물이 가득 차 있었어요. 갑자기 바닷물이 촤르르 밀려나며 거대한 조개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조개 안에 어마어마하게 큰 진주가 있을 거란 기대로 조심스레 열어 보았지요. 그런데 아니, 이럴 수가! 동그랗고 반짝이는 진주인가 했더니 흐물흐물 문어가 쭈르륵 흘러내리지 뭐예요. 《나는 문어》는 나로 살고 싶은 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구멍 난 양말》, 《긁적긁적》이 있습니다.
<보름달 호텔>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