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최광현
한세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이자 트라우마 가족치료 연구소장.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가족상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본 대학병원 임상상담사와 루르(Ruhr)가족치료센터 가족치료사로 활동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트라우마 가족치료 연구소장으로 수많은 가족의 아픔을 상담해 왔다.
그는 가족치료에 관한 오랜 연구와 10여 년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쓴 전작 『가족의 두 얼굴』에서 우리 마음에 생긴 가장 깊은 상처는 대부분 가족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서로 공감하다 보면 치유될 수 있음을 보여 줘 5만 독자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받았다.
이 책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는 그렇게 서로 다른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와 여자가 관계를 맺고, 사랑하고, 갈등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또 그것을 치유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특히 여성 내담자들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내밀한 고민과 깊은 상처,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담담히 보여 주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고,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다고 그녀들을 위로한다.
<나는 남자를 버리고 싶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