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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김영주 프로필

2026.06.12. 업데이트

지은이: 마이클 온다치(Michael Ondaatje)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부커상 수상작 가운데에서도 최고 작품에 수여하는 50주년 기념 황금 맨부커상을 받은 마이클 온다치는 1943년 스리랑카의 케갈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함께 영국에서 살다가 열여덟 살 때 캐나다로 이주한 온다치는 토론토대학교와 퀸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에서 문학 강의를 하며 소설을 썼다. 1976년 첫 장편 『살육을 지나며』로 데뷔했으며, 이후 『사자 가죽을 쓰고』 등을 출간했다. 특히 『사자 가죽을 쓰고』에는 사막에 추락한 남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모태가 되었다. 1992년에 발표한 『잉글리시 페이션트』는 문학계에 새로운 충격을 안겨 주며 캐나다 총독 문학상(소설 부문)과 트릴리엄상, 부커상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앤서니 밍겔라 감독이 소설을 각색한 동명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9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주요 작품으로 『고상한 괴물들』, 『젤리라는 쥐』, 『세속적 사랑』 등의 시집과 『아닐의 유령』, 『디비사데로』 등의 소설이 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는 시, 소설, 회고록, 역사와 신화 등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온다치 문학 세계의 정점에 놓인 작품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겪은 전쟁의 상흔을 안은 세 인물이 영국인 환자라 불리는, 파편적인 기억과 감각을 거의 상실한 인물을 중심으로 빌라 산 지롤라모에서 나눈 일상을 통해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세계사적 파국을 다루고 있다. 전쟁을 하나의 완결된 역사로 봉합하지 않고, 상이한 기원의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파편적 서사는 마이클 온다치가 왜 오늘날 거장의 반열에 올랐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옮긴이: 김영주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20세기 영국 소설과 여성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모더니즘, 성과 젠더, 여성 글쓰기 등을 주제로 20세기 영국 소설을 읽고 분석하는 논문을 써 왔다. 역서로 버지니아 울프의 『세월』 등이 있다.

<잉글리시 페이션트>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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