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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인 공통점

    문학동인 공통점 프로필

2026.06.19. 업데이트

공통점은 대학 시절 함께 시를 쓰던 작은 모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문학을 읽고 쓰고 엮는 일을 이어오다 지금은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는 유기적인 문학 공동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이라는 이름에는 타인의 삶과 고통에 대한 공감을 차단하지 않고 문학을 매개로 연대하겠다는 지향점이 담겨 있습니다. 문학을 통해 타인의 아픔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그 사람으로 살지 않았어도 살아 낸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연대와 공감을 통해 새로운 통점들을 발견해 나가고자 합니다.김도경2021년 《아시아》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심훈문학상 수상 시집 『숨과 숲의 거리』를 썼다. 여름을 아주 오래 견디고 있다.김조라일러스트집이자 초단편 소설집 『무등산수박등』을 썼다. 효천로를 지날 때 임암교에 서서 대촌천을 본다.김병관시 연재물 「가우시안 블러」를 연재하였다. 자주 헤매는 사람으로, 모든 걸음이 나의 길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신헤아림문화기획 일을 한다. 요즘은 걷는 일로 마음을 다잡는다.장가영두산갤러리 전시 〈사적인 노래 Ⅰ〉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미공개 시가 많다.이서영시 산문집 『네가 이 세상의 후렴이 될 때』를 썼다. 떠나고 머물고 돌아오는 말들 안에서 행복하고자 한다.이기현2019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슬픈 토우는 고래만큼』을 썼다. 고양이 하루와 하루하루 살고 있다.조온윤201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다. 시집 『햇볕 쬐기』 『자꾸만 꿈만 꾸자』를 썼다. 공동체를 위한 문학을 지향한다.추천사인생이라는 학교에서 힘겹게 부대끼면서도 시가 내준 질문과 숙제를 내려놓지 않는 학생들. 서로의 손을 이끌고 발을 기다려 주며 같은 빛을 향해 걸어온 시인들. 고통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나눌 수는 있다고 말하는 드문 우정의 친구들. 나도 그 통점의 일부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문학의 동지들……. 공통점 동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애틋하고 뜨거워집니다.나무처럼 유난히 내성적이고 진지한 이 영혼들은 알고 있을까요. 서로를 발견해 주었기에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십 년 넘게 서로의 지옥과 골방을 읽어 주는 동안 그곳이 어느덧 시의 환한 정원과 울창한 숲이 되었다는 것을. “통증의 군락이 이루는 연대”(김원경)의 한 방식을 너무도 아름답게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통증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시도 끝나지 않겠지요. 시 앞에서 우리가 처음 느꼈던 두근거림과 열정을 늘 햇곡식처럼 간직하기를! 부디, 공동 언어를 향한 이들의 꿈과 실험이 오래오래 향기롭기를!나희덕 시인아주 오래전, 광주의 어느 볕 잘 드는 광활한 강의실에서 이들의 시를 처음 읽었다. 시인의 여러 요건들을 이미 넉넉하게 갖추고 있어서 어떤 종류의 조언도 무색했다. ‘공통점’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기로 했다는 말은 학기가 끝나갈 무렵 전해 들었다. 학기는 끝났지만, 이들의 빛나는 시를 계속해서 읽을 수 있겠다는 기쁨을 안고 나는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탔다. 이후로 공통점의 행보를 기대와 신뢰로 지켜보았다. 은은해서 더 빛났고 오롯해서 더욱 자랑스러웠다. 공통점의 여러 실험은 우리의 일상과 현실을 세심히 챙기며 성큼성큼 독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우리는 같은 통점이 된다』는 미래에서 날아온 시집 같다. 두터운 과거를 선명히 되살리고 미래를 경유해 부메랑처럼 현재로 되돌아오는 언어들. 같은 통점으로 더 멀리까지 회귀해 보려는 노력들. 노력이라고 적지만, 이토록 맑은 노력은 무어라 불러야 옳을까. 목격해 본 적 없는 선선함과 단단함과 자연스러움. 유유幽幽한 언어들. 어깨를 겯는 방식조차 유유한 공통점. 이들에게 시가 있어 기뻤던 마음이 이제는 시에게 이들이 있어서 기쁜 마음이 되었다. 공통점을 생각하면 미래가 환해진다.김소연 시인

<우리는 같은 통점이 된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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