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임상범
육아 전문 잡지 "베스트베이비"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리빙센스"에서 12년 동안 일하며, 요리, 인테리어, 리빙 등 생활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섭렵했다. 거의 매달 ‘누군가의 집’을 방문했고, 남의 집 구경하는 재미에 폭 빠져 10여 년의 시간을 보냈다.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비좁은 집부터 위풍당당한 전원주택, 삼엄한 경계를 받으며 들어간 대한민국 상위 1%의 집까지, 무수히 많은 집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그 과정을 통해 그녀는 집에 방이 몇 개인지, 돈을 얼마나 들였는지가 아니라 공간이 풍기는 냄새와 온도를 통해 집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집이란 사는 사람의 생활과 역사를 담아야 비로소 아름답고 넉넉해진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만난 신혼집들은 크기, 형태 들인 비용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담은 정성과 재기 발랄한 지혜로움은 공통적이었다. 싱그러움이 밴 젊은 집들은 얼마 전 프리랜서 에디터로 새 출발을 한 그녀에게 기분 좋은 시작이 되어 주었다. 그 기운을 이어 받아 현재 각종 매체에서 다양한 칼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에는 또 어떤 집을 만나게 될지 기대감으로 하루하루가 즐겁다.
<이삿집 인테리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