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네살 때 부모와 함께 만주 간도성 화룡현으로 가서 살다가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두만강을 건너 귀국했다. 1959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72년에 첫 시집 『단장(斷章)』을 상재한 이후 『용인 지나는 길에』 『냉이를 캐며』 『엉겅퀴꽃』 『바람 부는 날』 『유사를 바라보며』 『해지기 전의 사랑』 『방울새에게』와 시선집 『달밤』을 간행했다. 제2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제6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고문, 민요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고문으로 있다.
<새벽에 눈을 뜨면 가야 할 곳이 있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