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은 강원도 두메산골의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에게서 『천자문』을 배우며 한문을 익히는 한편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는 대처로 나가 하숙하며 고등학교를 다녔다. 재수 끝에 들어간 대학은 민주화 시위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교문이 굳게 닫혀 학교는 거의 나가지 못해 적만 사학과였을 뿐 실질적인 역사 공부는 제대로 못했다. 2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하여 전방 보병부대에서 철책근무를 섰고, 복학하여서는 학교는 제대로 나갈 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두서너 군데 신문사와 진보 성향의 잡지 편집장을 지내면서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되길 꿈꿨다. 지금은 출판평론가로 활동하며 역사와 관련된 책을 집필하고 있다.
<미국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 역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