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로제 Marc Roger
프랑스 작가, 대중 낭독가. 1958년 말리 바마코에서 태어났다. 1992년부터 사람들에게 책 읽어주는 일을 시작했고, 꾸준히 프랑스 전역의 서점과 도서관 등을 순회하며 낭독회를 열고 있다. 책과 대중을 이어주는 뛰어난 텍스트 전달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프랑스 출판 전문 주간지 <리브르 에브도>에서 수여하는 ‘리브르 에브도 도서관 대상’의 심사위원장 특별상을 받았다.
직업적인 낭독가로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쓴 여행기 『책과 함께하는 프랑스 일주』(2000) 『오소르로 향하는 길: 지중해 여행기』(2005) 『정오선, 생말로부터 바마코까지』(2012)를 출간했다.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2019)는 그의 첫 소설이다.
옮긴이 윤미연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허기의 간주곡』 『라가—보이지 않는 대륙에 가까이 다가가기』 『원무, 그 밖의 다양한 사건사고』 『어느 완벽한 2개국어 사용자의 죽음』 『세상에 서 가장 작은 동물원』 『첫 문장 못 쓰는 남자』 『나쁜 것들』 『파문』 『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마지막 숨결』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구해줘』 『은밀하게 나를 사랑한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