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는 러시아 모스크바 태생의 화가이자 예술 이론가로, 현대 미술의 발전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추상 미술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추상 미술 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대의 예술이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계를 확장하며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는 문화적 가정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예술에 노출되었으며, 어린 시절 경험한 색과 형태는 그가 겪은 공감각(소리를 '보고', 색을 '듣는' 감각)과 함께 그의 이후 작품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후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며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법률 경력을 쌓았고, 30세의 나이에 독일 뮌헨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바실리 칸딘스키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추상 미술에 대한 선구적 작업은 이후 추상 표현주의와 다양한 비재현적 예술 운동의 길을 열었습니다. 특히 예술에서의 영성에 대한 그의 이론적 기여는 예술과 사회의 역할에 대한 예술가와 비평가들의 사고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칸딘스키의 그림들은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음악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칸딘스키는 자신의 공감각적 경험을 시각 예술로 번역하는 능력을 통해, 현대 예술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추상 언어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1944년 12월 13일 프랑스 뇌이쉬르센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유산은 현대 미술의 흐름을 계속해서 형성하고 있습니다.
번역 안영주
대학에서 디자인 전공 후 홍콩과 영국에서 15년 이상 거주했으며, 강남의 상업갤러리에서 갤러리스트로 일했다. 현재는 영국의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여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코너스톤코리아세미나의 대표 이기도 하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 이론>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