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어울리는 테이블이 마땅치 않아 우연히 들른 목공방에서 손수 만드는 가구의 매력에 빠졌다. 지금은 남편과 함께 가구공방 ‘더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공방에 나가 가죽 앞치마를 허리에 두르고 톱밥을 쓸며 하루를 시작한다. 숫돌에 잘 연마된 대패를 준비하고 가공할 목재 앞에서 새롭게 태어날 가구를 상상하는 일을 가장 즐거워하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가구를 소개하고 아이와 함께 나누는 잔잔한 일상을 기록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는 『작은 집 작은 가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