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으로 쓸 생각으로 시작했던 소설이 쓰다 보니 담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져 이렇게 장편이 되어버렸네요.
평소에도 성 소수자들이나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는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소설일 수도 있겠으나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는 소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소설을 읽은 분들이 돌아오는 겨울에 또는 맞이하고 있을 겨울에 한 번쯤 대영이와 성재를 떠올려 주신다면 그것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