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발발로 1950년에 남으로 온 뒤 주로 방송과 관련된 일을 했다. 1954년부터는 몇몇 잡지의 주간을 맡아 일했고, 장편 『잃어버린 소년』과 『화성에 사는 사람들』을 연재하는 등 한국 과학소설 분야에서 선구적인 개척자로 활동했다. 그뿐 아니라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번역해 잡지 『새벗』에 연재하고 쥘 베른의 『바다 밑 2만 리』, H.G. 웰스의 『우주 전쟁』 등을 번역 출간해 국내에 소개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금성 탐험대』는 1962년 12월부터 1964년 9월까지 『학원』에 연재된 ‘과학모험소설’로 한낙원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07년 타계했으며 묘비에는 ‘한국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자’라고 새겨져 있다.
<금성 탐험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