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에서 중국 문학을 공부했다. 중국신화와 소설에 관한 내용을 박사 학위 논문으로 썼고, 이후 몇 년 동안 대학원 시절에 스티븐 오원Stephen Owen이 쓴 Traditional Chinese Poetry and Poetics: Omen of the World를 읽으면서 관심을 갖게 된 중국 문인들의 글쓰기와 그림에 관해 공부했다. 2007년에 출간된 『시와 그림으로 읽는 중국 역사』(시공사)를 시작으로 9권의 책을 썼다. 꽤 오랫동안 상명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연구재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3년에 선정된 「묘만도苗蠻圖」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건륭제와 18세기 청나라에 관해 연구해 왔는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현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한문 고전 국역 사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틈이 나면 태극권을 연마하고, 간혹 양생에 관한 책을 만지작거리곤 한다.
<이미지 제국 : 건륭제의 문화 프로젝트>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