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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세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작가. 1986년 허영만과의 첫 작품으로 《카멜레온의 시》를 발표한 이후 2003년까지 17년을 함께 작업하는 동안 《고독한 기타맨》, 《오! 한강》, 《벽》, 《미스터Q》, 《사랑해》, 《타짜》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남긴 그는 시와 스포츠, 철학과 음악, 현대사와 예술, 그리고 도박을 시대의 문제와 연결하여 허영만 만화의 매력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 작가로서 홀로서기를 한 이후로는 ‘갬블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었다.
《오! 한강》에서 그는 해박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1945년 해방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현대사를 복원하며 강력한 드라마를 풀어냈다. 이 작품은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 약칭 안기부가 ‘반공 만화’로 기획하였으나, 당시 금기였던 분단과 이데올로기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통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현 화해 시대에 현대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림 허영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1974년 공식 데뷔한 이후 《각시탈》, 《오! 한강》,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화제작을 그리며 만화계의 중심에서 인기를 누렸다. 꾸밈없는 사실적인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세밀한 묘사로 이야기에 진실성을 불어넣는다고 평가받는 그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다. 40여 년이 넘는 동안 한순간도 만화계의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았던 그는 현재도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 한강》은 안기부의 기획 만화다. 반공 만화를 그려 달라는 안기부의 제안에 그는 “연재가 끝날 때까지 간섭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고 수락했다. 그는 안기부를 업고 그리고 싶은 만화를 그렸고, ‘허영만은 운동권 출신’이라는 소문이 돌 만큼 이 작품은 대학가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 한강》은 만화를 뛰어넘어 현대사를 낱낱이 들여다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오! 한강>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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