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말라르메
상징주의 문학을 개척한 19세기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의 『악의 꽃』에 강한 영향을 받아 보들레르가 번역한 에드거 앨런 포를 접했다. 런던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영어 교사를 지냈으며, 포의 시집도 직접 번역했다. 대표작 『목신의 오후』(1876)는 드뷔시의 작곡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말라르메는 낭만파나 고답파의 시인들과 같이 감정이나 사상을 그대로 표현하지 않고 영상과 음악에 의해 암시를 구하는 시풍을 개척했다. 화요일 모임을 만들어 지식인들과 교류했는데 특히 폴 발레리, 앙드레 지드 등 젊은 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목신의 오후>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