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동
50대 초반의 평범한 가장이다. 1999년 뜻하지 않게 아일랜드 주재원으로 발령을 받고, 아일랜드 이민생활을 시작하여 사십대 중반에 한국회사를 퇴직하였다. 캘틱타이거 시대를 맞은 아일랜드에서 운 좋게 글로벌 IT 기업에 취직이 되어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다. 뒤 늦게 찾은 취미인‘사진촬영’을 낙으로 틈날 때 마다 방황을 즐기며 짐을 꾸린다. 아이리쉬 친구들은 술 좋아하는 그를‘잭다니엘(J.D)’이라고 부른다.
이선영
남편이 원할 땐 언제라도 여행가방과 도시락을 싸는 40대 초반의 주부이다. 아일랜드 대통령부터 한국 최고 기업의 총수, 영화배우, 아나운서, 소설가와 교수, 평범한 직장인과 주부들, 그리고 학생들까지…… 아일랜드를 찾는 이들의 여행에 동행하였다. 이 세상을 방랑하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다와 요리로 에너지를 전하는 관광가이드를 천직으로 알고 있다. 아이리쉬 친구들은 웃음 많은 그녀를‘써니(Sunny)’라고 부른다.
<내 사랑 아일랜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