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패훈 1권이 세상에 나온지도 거의 2년이 지났습니다. 사실 영패훈 1권과 2권은 원래 한 권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과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분량이 너무 많아 두 권으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편집과 마무리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1권에 뒤이어 바로 2권을 내놓으려고 했었지만, 그 시점에 저의 영어 교육 경력에 추가될 새로운 프로젝트가 갑자기 시작되어 차일피일 미뤄지게 되었네요. 시간이 2년이나 흘러가게될지 그땐 짐작도 못했습니다.
지난 2년의 기간동안, 강남의 대형 영어유치원의 원장으로서 경영에 집중했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1번지 대치동 학부모들의 니즈와 교육 트렌드를 직접 현장에서 직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놀이학교를 함께 운영했기 때문에 3살 아기들부터 영어유치원을 3년째 다니는 7살 아이들까지 각 나이와 연차에 맞는 돌봄과 교육을 직접 이끌었습니다. 저의 이력에 정말 새로운 분야였습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것들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진짜를 알기 어렵습니다. 저는 기업 임원진 영어회화 출강 강사로 처음 영어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로 초등 어학원 원장을, 영어학원 프렌차이즈 본사의 교재 집필과 녹음 강의를, 중등 어학원 원장을, 고등부 수능 강의를, 성인 OPIC과 TOEIC 강의를 해왔습니다. 교실 강의와 온라인 강의에서부터 커리큘럼 설계와 교재 집필에 이르기까지 저보다 더 풍부한 영어교육 경험을 갖고있는 강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기들부터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거쳐 성인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학습 성취도와 적정 레벨 및 각 연령에 맞는 수업 방식을 온전히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전체 교과 과정과 출생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학습 과정을 그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의 놀이학교와 영어유치원의 경영으로 완성을 하게된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앞으로 블로그와 현장 강의 및 상담을 통하여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패훈 2권, 패턴그래머>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