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병례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어머니 같은 영산강 품 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타고난 감각으로 어려서부터 서예와 그림 등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20대 중반 우연히 접한 인장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동양예술의 한 분야인 전각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0년 동안의 치열한 독학을 거쳤고, 30대 후반 스승 정문경 선생을 만나 전각예술에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대전, 동아미술제 등에서 수상했으며 첫 번째 전시회인 '고암부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전각세계를 펼쳐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유럽에까지 많은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철 [풍경소리], 드라마 [왕과 비] [명성황후], 영화 [오세암], 단행본 [미쳐야 미친다] 등의 작업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반기문UN사무총장의 삼족오(三足烏) 직인 제작과 베이징올림픽 타이틀, 전각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우리 전각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2006년 전각의 현대화를 시도한 '새김아트'를 창시했으며, 현재 서울 삼청동에서 전각연구소 겸 갤러리를 운영하며 전각예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내가 나를 못 말린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