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손정미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20년간 문화부,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활동했다. 사회부 경찰 출입 기자로 사건, 사고 현장을 취재했으며, 조선일보 첫 정치부 여기자로 여야 정당을 출입했다. 문학 담당 기자 시절 고 박경리 선생으로부터 소설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고, 2012년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소설가가 되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뒀다. 그리고 2년 뒤, 삼국 통일 직전의 경주를 무대로 한 첫 역사소설 《왕경(王京)》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고구려의 위대한 영웅이자 세계사적으로 거대한 족적을 남긴 광개토태왕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 모래밭에서 사금을 찾는 심정으로 빈약한 사료를 하나씩 구해 찾고 전문가들을 만났다. 또 광개토태왕의 흔적을 찾아 중국 집안과 심양, 백두산을 비롯해 만주 지역과 대흥안령을 거쳐 산해관, 갈석산 등을 답사했다. 상고사를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 고구려와 교류가 활발했던 실크로드를 훑고 중앙아시아를 지나 이란의 이스파한까지 찾아갔다. 여러 차례 답사와 고증,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완성한 역작이 역사소설 《광개토태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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