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혜교는 중국 남조(南朝) 양(梁)나라 때의 승려로 회계현(會稽縣) 상우[上虞, 현재의 절강성(浙江省) 소흥(紹興)] 사람이다. 당(唐)나라 때 도선(道宣)이 지은 ≪속고승전(續高僧傳)≫에 그에 관한 기록이 매우 간략히 실려 있다. 주로 가상사(嘉祥寺)에 머물면서 포교와 저술 활동을 했으며, 당시에 존재했던 여러 승전(僧傳)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누락된 부분이 많은 점에 불만을 갖고 ≪고승전≫을 저술했다.
변귀남은 중국 고전소설을 전공하고 2002년 영남대학교에서 <六朝 佛敎類 志怪小說 硏究>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구한의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漢譯經典과 佛敎類 志怪小說의 영향관계 소고>, <≪高僧傳≫의 志怪的 서사형식 소고>, <≪百喩經≫의 寓言特色 小考-≪列子≫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雜寶藏經≫의 本生故事 小考>, <≪六度集經≫의 寓言特色 小考>, <≪法苑珠林≫‘六道’篇 小考-感應緣의 志怪故事를 중심으로>, <韓·中僧傳의 神異的 敍事方式 比較-≪高僧傳≫과 ≪三國遺事≫를 중심으로->, <譬喩系佛典 敍事特性 試論-≪舊雜譬喩經≫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고승전 천줄읽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