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율
본명은 양한석(梁翰錫)이다. 1929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뒤에 출생지를 필명으로 삼았다. 1954년 관동대학 상학과를 졸업한 뒤 속초와 춘천 등지에서 국어·미술 교사를 지냈다. 1965년 ≪경향신문≫에 희곡 <통나무다리>가 가작 입선, 1966년 같은 지면에 희곡 <동의 서>가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 극단 광장 동인으로 활동하며 1966년 <인간부결>, 1968년 <다시 뵙겠습니다> 등을 공연했다. 1968년 12월 제10회 강원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1970년 문협 강원도지부장에 피선되고, 1970년 극단 사계(四季)를 조직하는 등 왕성한 연극 활동을 펼쳤다. 1972년 타계했다. 1990년에 전 작품을 묶은 ≪고동율 희곡 전집≫(1990)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혼성>, <오똑이의 욕망>, <다시 뵙겠습니다> 등이 있다.
<인간부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