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B와 글을 쓰는 A입니다.
A는 남자입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B는 여자입니다.
다채롭고, 색깔이 많은 여성입니다.
감성적이며 직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둘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5년이 지났습니다.
A는 이제 노래를 들으며 울먹일 수 있습니다.
B는 이제 말이 안되는 막장드라마를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따질 수 있습니다.
둘은 같이 무한도전을 좋아합니다.
서로 닮아간다는 것은 좋습니다.
서로가 완전하게 다른 것 같던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여행태생자인 B와, 호기심은 많지만 몸이 잘 따라주지 않는 A,
둘의 여행을 [스치다,]시리즈로 담으려 합니다.
좀 더 다른 곳,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그런 다름을 통해
우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여행기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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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다 런던>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