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영길
김영길은 족두리 쓰고 맞절한 지 14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어여쁜 아내를 차지하기 위해서 두 남자(아들)와 힘겨운 결투를 벌이며 사는, 헤픈 웃음 흘리며 털털한 모습이 잘 어울리는 사십 중반의 남자다. 주소지는 비 온 후 몽글몽글 올라오는 실구름이 곡달산을 감싸는 경기 가평 탐선골이지만, 충남 당진에 있는 (주)대주중공업에서 제철소 쇼벨 기사로 근무하느라 주말부부로 살고 있다. 그는 주말부부 생활을 어려움보다는 집에 가는 기다림 때문에 일주일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자 기쁨과 행복의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다음 미즈넷에서 필명 ‘호랑나비’로 지고지순(?)한 아내 사랑에 관한 글을 올리다가 팔불출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그의 한결같음과 잔잔한 감동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35만이 넘는 조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은 블로그(http://blog.naver.com/tamsungol)로 자리를 옮겨 여전히 아내, 아이들과 사랑과 행복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사랑해서 예쁘고 예뻐서 사랑한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