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제오르제 바코비아(George Bacovia)
1881년 9월 4일 몰도바 지방의 작은 도시 바커우에서 태어나 이아쉬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사서, 고등학교 보조 미술 교사, 사무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시 창작을 했다. 1899년 문예지 에 『그리고 모두』 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1916년 첫 시집 『납』을 출간하였으며, 이후 1926년 『노란 불꽃』,1930년 『너희와 함께』,1936년 『마음으로부터의 코미디』,1946년 『부르주아의 시』등의 시집을 차례로 출판하였다.
1923년 『납』으로 루마니아 문화부가 수여하는 ‘그해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25년에는 루마니아 작가 협회상을, 1934년에는 국가 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1957년 5월 22일 아침 부인에게 “어-두-움이 밀려온다”라는 짧은 속삭임을 남기며 일생을 마감했다.
역자 - 김정환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과를 졸업하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에서 루마니아 상징주의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국·동유럽 구비문학 비교연구 (공저) 가 있고, 역서로는 동유럽 사람들은 삶을 어떻게 노래했을까 (공역)가 있다. 천상병 시선집과 이상의 소설 『날개』 등의 한국 문학을 루마니아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루마니아 시와 구비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과에서 강의하며, 같은 대학 동유럽발칸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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