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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범

2015.07.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전원범
해방되기 1년 전인 1944년,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다섯 살 때 새로 어머니가 오셔서 저자를 길러 주었다.
고등학교 때 본격적으로 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시와 소설을 닥치는 대로 읽고 베끼고 쓰면서 문학소년기를 보냈으며 3학년 때에 ≪학원≫ 잡지에 응모해 ‘학원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광주교육대학에 진학해서는 문학 서클 ‘단층’을 만들어 동인지를 냈고 광주교대 신문사 기자 활동을 하면서도 글 쓰는 훈련기를 보냈다. 재학 시절에는 시집 ≪젊은 현재완료≫를 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광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한 뒤에는 ≪전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꽃씨>가 윤석중 선생님의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문단에 얼굴을 내밀게 되었다. 다음 해인 1973년에는 ≪월간문학≫ 신인상에 동시 <바다와 하늘>이, 1975년에는 ≪중앙일보≫ ‘중앙문예’에 동시 <해>가 각각 당선되었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함께 향학열에 불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던 끝에 중등 교원 자격시험 국어과에 합격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원 국어과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과를 수료하고, 마침내 세종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교사로 7년, 동강대학 교수로 5년을 보낸 뒤에 모교인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로 취임해 23년간 봉직하면서 교무처장과 대학원장을 맡기도 했고 2009년에 정년을 맞았다.
1976년에는 첫 동시집 ≪빛이 내리는 소리≫를 출간했으며, 1979년에는 첫 시조집 ≪걸어가는 나무들≫을 출간했다. 그 후로 10여 권의 동시집·이론서·시조집을 냈다. 곳곳에서 받은 상도 그 정도 된다. 동시에 여러 분야에서 소임을 다해 문학단체 부회장, 교원단체 회장 직무대행, 교육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
특히 동시는 300편 가까이 남길 수 있었는데, 밝은 세계를 추구한 것이 그 특징이라 하겠다. ≪빛이 내리는 소리≫, ≪종이꽃의 기도≫, ≪꽃들의 이야기≫, ≪개펄에 뽕뽕뽕 게들의 집≫, ≪해야 해야 노올자≫ 등 다섯 권의 동시집에 수록된 동시들은 모두 자연에서 느끼는 신비함, 밝음의 세계에 대한 지향,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이뤄져 있다. 물론 현실적 불합리에 대한 조소와 풍자도 있긴 하지만 앞에서 지향해 온 작품 세계처럼 앞으로도 추구해 온 세계를 계속 지향해 갈 계획이다. 그리고 ‘동시도 시다’라는 신념에 따라 시가 되지 않는 동시, 쉬운 언어 나열에 그친 동시를 쓰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가야 하겠다.

<전원범 동시선집>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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