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술사 연구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 2009년 창립되었으며, 구술사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자 학술대회와 연구발표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술지 《구술사연구》를 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역사학,사회학,인류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기초 연구방법으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도약 단계에 들어선 한국 구술사가 구술 채록에서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역사 쓰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구술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구술 사료를 토대로 아래로부터의 한국전쟁을 재구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과 민통선, 대전과 경남 지역 사람들의 한국전쟁 경험을 비롯해서, 빨치산,의용군,전쟁미망인,월북가족,빨갱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구술사를 통해 공식 역사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는 한국전쟁의 미시사를 들려주고 있다.
<구술사로 읽는 한국전쟁>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