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은 꿈을 꾸는 사람을 뜻하는 ‘Dreamer’와 나의 성(姓)인 ‘이(李)’를
붙여서 만들게 되었다. 이유는 나는 잠을 잘 때 꿈을 자주 꾼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꿈을 다 잊어먹곤 하겠지만, 나는 달랐다. 생생한 그 꿈들을 잘 다듬어서 이야기를 만들면 좋은 소설이 될 것 같았다. 지금까지도 꿈 속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때때로 글을 쓰다 막힐 때에는 일부로 잠을 자기도 한다. 나의 첫 번째 소설 ‘100층 탈출’도 꿈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받아 쓰게 되었는데, 과연 독자들한테도 재미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비록 특별하진 않지만 생생한 꿈을 꾸는 것도 타고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끊길 지는 모르겠지만, 꿈 속에서 받은 이야기들로 재미있는 소설을 계속 써 나갈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소설작가가 되는 것이 내 첫 번째 목표이다.
<100층 탈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