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덕수
1959년 경기도 화성시 비봉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로마사를 전공하고 1996년 2월에 <아우구스투스의 프린키파투스의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대전 목원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7년부터 역사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로마사를 전공하기로 한 것은 로마 역사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즉 로마 공화정치, 로마법, 로마 가톨릭교 등이 인류 역사에 끼친 공로가 크고, 특히 로마 시대에 그리스도교가 시작되었다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그리스도교가 4세기 말 로마의 국교가 됨으로써 다신교적 전통의 고대 지중해 세계의 그리스도교화가 실현되었지만 또한 다신교적 전통의 로마 문화가 그리스도교에 들어오는 바람에 이른바 그리스도교의 로마화도 함께 진행되었음을 주목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앞으로도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을 본받아 그리스도교의 로마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저서로는 《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 로마공화정에서 제정으로》(길, 2013), 《그리스와 로마-지중해의 라이벌》(살림, 2004)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하이켈하임 로마사》(현대지성사, 2017), 《로마문명사》(현대지성사, 1997), 《로마혁명사》(한길사, 2006, 공역) 등이 있고 로마사 및 역사교육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로마와 그리스도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