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셋 모옴
영국 소설가 겸 극작가.
파리 출생. 파리 주재 영국 대사관의 고문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독일에 유학한 뒤 런던의 의과대학에 입학, 이무렵부터 작가의 뜻을 키워서 1897년 처녀작인 소설 《램버스의 라이자 Liza of Lambeth》를 발표하였고 1897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는 작가생활로 들어가 소설 ·희곡 등을 계속 쓰다가 1907~1908년 그의 희곡 4편이 런던의 4극장에서 동시에 상연됨으로써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직전에 완성한 장편소설 《인간의 굴레》는 1915년에 출간, 《달과 6펜스 The Moon and Sixpence》(1919)에서 더욱 뚜렷이 나타났는데, 이 작품으로써 그의 작가적 지위가 확립되었다.
긴 생애에 걸쳐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장편으로는 앞에서 든 2편 외에도 《과자와 맥주 Cakes and Ale》(1930) 《극장 Theatre》(1937) 《면도날 The Razor’s Edge》(1944) 등과 단편집 《나뭇잎의 하늘거림 The Trembling of a Leaf》(1921), 희곡 《순환 The Circle》(1921 초연) 《높은 사람들 Our Betters》(1923), 자서전적 회상(回想) 《서밍업 The Summing Up》(1938) 《어느 작가의 노트 A Writer’s Notebook》(1949)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모옴 단편집>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