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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지

2015.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사람이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요? 모두가 마음의 상처를 하나씩은 품고 갈 터인데, 그 상처는 과연 누가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요. 그런 점에서 현실은 분명 냉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자기 상처를 꽉 껴안으며, 낭만적인 꿈을 꾸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다른 사람과 함께라면 더 좋겠지요. 여기에 살을 덧대고 덧대서 만든 것이 바로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예요.
그리고 그 기반에는 라트리스 세계관이 있습니다. 이 세계관은 중학생 때부터 생각해 온 것이에요. 원체 시, 소설, 영화, 만화, 연극 등의 문학 작품을 좋아하고 장르도 딱히 가리지 않아서 그런지 ‘이야기’를 상상하는 걸 꽤 많이 즐겨했어요. 그래서 언젠간 ‘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이야기들’에 살을 붙여 나가며, 역사적 사실이나 신화 같은 고전 문학 등을 양분 삼아, 어떤 식으로 촘촘하고 탄탄한 세계관을 쌓아 올릴지 고민하는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저춤까』(『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의 준말입니다)로 문을 연 라트리스 세계 속에서 저는 이제 또 다른 이야기를 준비하려고 해요. 모든 분들을 만족시키는 이야기를 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많은 분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제 전공상 욕심을 좀 더 부리자면, 우리말·우리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 더더욱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폐하, 저와 춤추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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