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에스더
1987년 6·29선언이 있어도, 1988년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려도 앞도 뒤도 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부산대학교 법대에 입학했다. 졸업 학기의 어느 가을 아침, 4년 동안 같은 학교에서 인사 한 번 하지 않았던 한 남자(강신욱 목사, 현재 남서울평촌교회 담임목사)와 벤치에 앉아 시작한 그 대화가 13년 넘게 이어지게 되었다. 결혼 후, 시아버지께서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3년간의 시집살이를 통해 믿음의 기본기를 단단히 다져갔다. 첫 아이를 낳고 어떻게 키울지 몰라 울기만 했던 초보엄마 시절을 거쳐 이제 아이들 교육은 홈스쿨링자택 학습을 하고 있다. 하나님을 교장 선생님으로 모시고, 초등학교 교과목 외에 아이들에게 성경암송을 중점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엄마 따라 한번 암송하기 시작한 것이 이어져 이제 성경말씀을 300절이나 암송하게 된 큰아들 진석이, 아직 어리지만 형이 하는 대로 다 하고 싶어 암송을 시작한 모범생 작은아들 은석이, 말문을 여는 대로 곧 이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예쁜 딸 진수,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꾼들로 키우고자 그녀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다.
<성경 먹이는 엄마>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