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안토니오 네그리
이탈리아 파도바 출생. 청년시절인 1950년에 가톨릭 철학에 관심을 갖고 가톨릭 행동파에 가입했으나 1954년에 추방되었고, 자유주의적 가톨릭 그룹인 〈인테사〉(Intesa)에 가입했으나 탈퇴했다. 1954년 이탈리아 통일사회당(PSIUP)에 가입, 같은 해 프랑스의 소르본, 독일의 튀빙겐,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에서 수학했다. 1957년 23세에 독일 역사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59년에 법철학 교수자격, 1967년에 국가론 교수자격을 취득한 후 파도바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쳤다. 또한 네그리는 1960년대에 『노동자의 힘』, 『콰데르니 로시』, 『노동계급』 등의 잡지에 관여했다. 특히 1966년에 마리오 트론티, 로마노 알꽈티, 세르지오 볼로냐 등과 함께『노동계급』(Classe Operaia)을 창간하는데, 이것은 이탈리아 노동자주의인 오페라이스모(Operaismo)의 시작이 되었다. 국가론 교수자격을 취득한 1967년에 『노동자의 힘』 집단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파도바 대학 정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오페라이스모와 아우토노미아 사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1977년 폭동교사 혐의로 수배되어 〈파도바 대학 정치... 이탈리아 파도바 출생. 청년시절인 1950년에 가톨릭 철학에 관심을 갖고 가톨릭 행동파에 가입했으나 1954년에 추방되었고, 자유주의적 가톨릭 그룹인 〈인테사〉(Intesa)에 가입했으나 탈퇴했다. 1954년 이탈리아 통일사회당(PSIUP)에 가입, 같은 해 프랑스의 소르본, 독일의 튀빙겐,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에서 수학했다. 1957년 23세에 독일 역사주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59년에 법철학 교수자격, 1967년에 국가론 교수자격을 취득한 후 파도바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쳤다. 또한 네그리는 1960년대에 『노동자의 힘』, 『콰데르니 로시』, 『노동계급』 등의 잡지에 관여했다. 특히 1966년에 마리오 트론티, 로마노 알꽈티, 세르지오 볼로냐 등과 함께『노동계급』(Classe Operaia)을 창간하는데, 이것은 이탈리아 노동자주의인 오페라이스모(Operaismo)의 시작이 되었다. 국가론 교수자격을 취득한 1967년에 『노동자의 힘』 집단에 참여했다.
이후 그는 〈파도바 대학 정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오페라이스모와 아우토노미아 사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 1977년 폭동교사 혐의로 수배되어 〈파도바 대학 정치과학연구소〉가 조사를 받게 되자 알튀세르의 초청으로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맑스를 넘어선 맑스』를 강의했다. 1979년 4월 7일 기독민주당의 핵심인 알도 모로 총리에 대한 납치 및 살인 사건의 수괴라는 조작된 죄목으로 수감된 뒤 의도적인 재판 연기와 반복되는 이감에 시달리다가 1983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급진당 후보로 당선되었다. 1983년 프랑스로 망명하여 파리 8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한편, 『전 미래』지 발간을 주도했다. 1997년 자진 귀국하여 약 6년여의 수감과 연금생활을 마친 후 2003년 4월에 자유의 몸이 되었다.
네그리는 현재 그의 제자인 마이클 하트와 함께 쓴 세 권의 책 『제국』(윤수종 역, 이학사, 2001)과 『다중』(정남영·서창현·조정환 역, 세종서적, 2008), 『공통체』(Commonwealth, 2009)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는 평생 코뮤니즘을 개조하고 혁신하기 위해 투쟁해 온 혁명적 투사이자 맑스, 들뢰즈, 마키아벨리, 스피노자를 아우르는 당대 최고의 지성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제국"과 "다중"이라는 관점으로 푸코의 생명정치 비판과 맑스, 들뢰즈/가타리의 자본주의 비판을 창조적으로 접합시킴으로써 현시대 지배 이데올로기인 신자유주에 대한 급진적 비판과 그 너머를 꿈꾸고 있다.
네그리의 여러 저서들 중 『지배와 사보타지』(윤수종 역, 중원문화사, 2010), 『맑스를 넘어선 맑스』(윤수종 역, 중원문화사, 2010), 『야만적 별종』(윤수종 역, 푸른숲, 1997), 『자유의 새로운 공간』(가따리와 공저, 조정환 역, 갈무리, 2007), 『전복의 정치학』(최창석·김낙근 역, 인간사랑), 『디오니소스의 노동 1·2』(마이클 하트와 공저, 조정환 역, 갈무리, 1996/7), 『제국』(마이클 하트와 공저, 윤수종 역, 이학사, 2001), 『혁명의 시간』(정남영 역, 갈무리, 2004), 『전복적 스피노자』(이기웅 역, 그린비, 2005), 『혁명의 만회』(영광, 갈무리, 2005), 『귀환』(윤수종 역, 이학사, 2006), 『다중』(정남영·서창현·조정환 역, 세종서적, 2008), 『굿바이 미스터 사회주의』(박상진 역, 그린비, 2009), 『예술과 다중』(심세광 역, 갈무리, 2010), 『네그리의 제국 강의』(Empire and Beyond, 서창현 역, 갈무리, 2010), 『제국과 다중』(Reflections on Empire, 정남영·박서현 역, 갈무리, 2010), 『욥의 노동 』(Il lavoro di Giobbe, 박영기 역, 논밭출판사, 2011) 등이 한국어로 출간되었다.
편 : 워너 본펠드
영국 요크 대학 정치학과 교수. 마르부르크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수학, 에든버러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 『공통감각』의 공동 편집인으로 참여했고 홀러웨이, 사이코페디스 등과 『열린 맑스주의』 시리즈를 발간했다. 현재 자본주의 국가형태 비판과 지구적 계급관계 변화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신자유주의와 화폐의 정치』, 『무엇을 할 것인가?』, 『전복적 이성』 등 여러 편의 저작이 있다.
역자 : 김의연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 한국외대와 경원대 등에서 맑스 이론과 사회학을 강의했고 현재 한국외대에서 정치학 강의 중.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비판 체계의 혁신과 확장에 관심을 가지며, 포스트자본주의 사회의 형태, 변화의 조건, 주체 형성의 경로를 연구하는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탈정치의 정치학 -아우또노미아총서46>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