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드라이어가 고장 나고 어째선지 냉장고도 운명한 것도 모자라, 직장의 에어컨까지 전멸. 수리는 3주 후에나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그럼 여름 끝나잖아’라고 생각하면서도, 2L짜리 보리차를 한 손에 들고 나날이 HP를 깎이며 신이냐, 마왕이냐의 운명의 갈림길이 매일 펼쳐졌으나 사랑하는 유나기 선생님이 그리신 3권 표지를 보았다. 그야말로 최고 중의 최고라서 이 모든 게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도 전설의 신의 그림을 전 인류에게 보여 주고 싶은 토키와입니다. 정말 사랑합니다(진지).
<에리스의 성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