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대 초입의 어느 날 계시처럼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게 됐으나, 10년 가까이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서른을 앞두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어떠한 응답도 주지 않아 어떠한 가르침도 받을 수 없었던 수많은 공모전을 유일한 스승 삼아 글을 써오다, 『슈나벨 최후의 자손』으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슈나벨 최후의 자손』은 거대 기업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3부작 가운데 1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현재 SF 하드보일드 탐정물인 두 번째 작품을 쓰고 있다.
<슈나벨 최후의 자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