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SF 만화스토리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이후 연극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 영화로 제작 중이다.
『연적』은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한 여자를 사랑했던 두 남자가 그녀를 추모하는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작가가 좋아하는 세 가지인 ‘여행’ ‘영화’ ‘글쓰기’를 모두 담은 작품이다.
<망원동 브라더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