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의료, 환경, 여성, PR 분야 전문 기자로 일했다. 1면 기사를 담당하는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면서 영화와 음악, 책을 꾸준히 즐겼다. 저자는 이 시기를 통해 고유한 감수성을 다양한 글쓰기로 울림 있게 전달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꾼 기질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 서른 중반, 인생을 바꾼 장기 여행 이후 자기 계발에 매진해 흔들리는 이들에게 무게를 실어주는 삶으로 턴하였다. 이 책은 쓸쓸한 도시와 그래서 위로가 되었던 그 도시의 흔들리는 불빛과 함께 보고 느끼고 깨친 경험들을 담은 개인적인 구명 일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그녀는 자신의 책과 다른 이의 책을 통해 흔들리고 있는 이들이 힘겹게 붙들고 있는 존재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내 친구 도시>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