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임 시인은 전주 출생으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초등학교에서 동화구연을 가르치고 있다. 김덕임 시는 빛과 어둠의 길목에서 자아를 가다듬어 그의 삶을 끊임없이 인양, 조율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분열과 미완의 갈등 속에서 때로는 자신의 몸을 달구기도 하고, 하심으로 내려가 견고한 아상의 각을 부수기도 한다.
그는 지나간 시간 속에 ‘풀처럼 꽃처럼’ 살아왔던 그날의 풍경이나 사연들을 하나하나 그의 낙원 <풀꽃집>으로 불러내 그것들에게 이쁜 이름들을 붙여 이 한 권의 시집에 엮고 있다.
<풀처럼 꽃처럼>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