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격차’와 ‘지역민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최근 몇 년간 쇠퇴 지역 곳곳을 답사하며 지방도시의 쇠퇴가 주민의 삶의 질을 낮춘다는 걸 깨달았다. 개인(주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공간(국토의 균형)에 대한 것으로 옮겨갔다. 지방을 살리기 위한 정부의 의지에 크게 공감하지만, ‘균형발전’이 아닌 ‘균형배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정부 정책엔 갑갑함을 느껴왔다.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동기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금의 지방분권 정책은 오히려 지방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도권에 맞짱 뜰 만한 지방 대도시권을 키우는 게 해답이라고 강조한다.지은 책으로는 『지위경쟁사회』『지방도시 살생부』 등이 있다.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 : 지방분권의 함정, 균형발전의 역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