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은 1849년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미국으로 이주했다. 생계를 위해 열여섯 살 때부터 잡지에 글을 싣기 시작했다.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던 버넷은 <소공자><소공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30편이 넘는 동화와 20여 편의 소설, 3편의 희곡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두 번의 이혼과 첫 째 아들의 죽음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병들었던 버넷은 오랫동안 버려진 정원을 손질하며 수백 송이의 장미를 손수 가꾸고 붉은가슴울새의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비밀의 화원>에는 대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에 대한 작가의 신념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밀의 화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