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에 활동한 선승이자 학승으로, 무학자초에게 배웠고 여러 사찰에서 수행과 설법을 했다. 불교의 장점과 삼교일치 사상을 주장하여 억불 정책에 대응했다. 『금강경오가해설의』 『함허화상어록』 『현정론』 등 여러 저술을 남겼다./조선 중기의 고승으로, 불교 경전을 폭넓게 배우고 깨달음을 얻었다. 승과에 급제하여 선교양종의 판사로 활동했고 임진왜란 때는 의승군을 일으켜 활약했다. 『선가귀감』 『청허당집』 『삼가귀감』 등을 집필했다. 선과 교의 겸수를 주장하고 염불을 포함하는 등 종합적 수행의 단초를 열어 조선 불교사상에 큰 족적을 남겼다./근대 한국 선禪의 중흥을 이끈 승려. 불교 경론을 섭렵하고 여러 해의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 충청남도 일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선풍을 떨쳤으며, 범어사와 해인사 등에서 결사를 조직하는 등 선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추구했다. 만년에 북방에서 은둔 생활을 했으며, 저술로는 『경허집』 이 있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교수. 조선시대와 근대의 불교사를 연구하면서 교양 한국사 저술과 강연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 『토픽 한국사 12』 『조선 불교사상사』 『토픽 한국 불교사』 등이 있다.
<함허기화‧청허휴정‧경허성우 : 불교사상의 계승자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