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근
해방되던 해인 1945년에 서울의 서쪽 인왕산 자락 사직동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나이가 칠십이 될 때까지 50여 년 동안은 산을 다니며 백두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모든 산의 능선과 골짜기를 누비고 다녔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중국의 황산과 태산 등 외국의 산들도 오르더니 몇 년 전에는 <산과 술, 그리고 벗>이라는 산행기를 내기도 했다.
나이 70이 되어서는 자전거 타기를 시작해 자전거길 국토종주를 비롯하여 사대강四大江과 섬진강, 제주도 순환길 등, 우리나라 모든 자전거 길을 돌아다녀서 소위 자전거길 그랜드스램이라는 것도 하더니, 2017년 6월에는 스위스,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삼국의 산악지방을 자전거를 타고 올랐다.
앞으로의 계획은 자전거를 타고 넘을 수 있는 백두대간과 정맥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산줄기 상에 있는 모든 고개를 넘은 후, 7년 전에 배낭 메고 걸어서 올랐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자전거로 도전하는 것이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