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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나인

2018.04.1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네티즌 나인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한국어로 일본의 오늘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6년 XSFM의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 ‘아카기 토모히로의 노력의 결과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라는 에피소드에 ‘네티즌 17호’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버블 경제 붕괴 세대의 절망과 동일본 대지진 이후 약자들의 고통에 대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사실, 혹은 알아야 하나 외면했던 진실을 차분한 어조로 전달해가는 가운데,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환기시키는 놀라운 반전을 통해 [그것은 알기 싫다] 애청자들로부터 감탄과 찬사를 끌어냈다. 이후 네티즌 18호에서 21호, 네티즌 셀로 변신을 거듭하며 ‘일본의 형법을 바꾼 존속살해사건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애국적 확증편향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유토리 세대의 레디메이드 인생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 ‘가미카와 아야 의원의 의정 활동과 당신의 소수자성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 ‘늙어감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것은 알기 싫다]의 애청자들이 가장 믿고 듣는 게스트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주로 일본의 현대사를 다루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진행하며, 일본 현대사를 통해 한국 사회가 직면했거나 직면할 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할 계획이다.

작가의 말

2017년 7월에 XSFM의 [그것은 알기 싫다]를 통해 방송된 옴진리교 사건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제 예상을 뛰어넘는 과분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사건의 피해자와 희생자의 유가족은 그저 피해를 입은 것에 불과한 수동적인 위치의 사람이 아니라 가해자에게 책임을 지게 하고 피해를 배상받을 권리가 있는 채권자이기도 하다는 주장이 널리 공감을 얻은 것은 이야기를 준비한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일본 사회는 옴진리교 사건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이 피해를 회복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왔지만 그들을 무작정 동정하기보다는 그들이 가해자에게서 배상을 받아낼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 점에 좀 더 집중했습니다. 바로 이 착안점이 세월호 사건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한국 사회가 염두에 둘 실마리 중 하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일본 VS 옴진리교>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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