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흥식 (엮음)
엮은이 김흥식은 우리 고전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은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비롯해 ‘서해클래식’ 등을 기획, 출간했다. 《조선동물기》는 고전 속에서 우리 선비들이 동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찰했으며, 동물에 대한 지식과 관심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의 시각에 대한 현대 과학의 평가를 덧붙이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고전 속 과학책은 늘 서양의 전유물이라 여기는 상식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작업이었다. 단순히 과학적 기준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옛글들을 엮고, 옮기고 보완하면서 무수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즐거움을 바탕으로 또 다른 작업에 발을 내딛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징비록 : 지옥의 전쟁, 그리고 반성의 기록》, 《청소년을 위한 택리지》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세상의 모든 지식》, 《한국의 모든 지식》, 《한자의 신》, 《고사성어랑 일촌맺기》 등이 있다.
저자 : 정종우 (해설)
해설자 정종우는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생명과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연구원, 러트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 연구원 등을 거쳐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로 있으면서 우리나라 동물의 다양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사 과정을 하던 중 우연히 우리 고전 속 동물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실학박물관에서 주관한 기획전 “성호 이익의 세상만물 새로 보기”에 자문을 하면서 고전과 동물학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생각이 이어져 해설을 맡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자 한다.
<조선동물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