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피폐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싸패 악역 서브공의 비서로. 평범한 회사 업무에서부터 미행, 납치에 감금까지!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녀야 하는데, 문제는 너무 심약하다는 것. “우욱… 웩!” 너무. “히이익!” 너무나. “끄아아악!” 너무나도. *** “이번이 마, 마지막 기회예요. 이렇게 말씀드릴 때 들어주세요, 제발….” “푸하하하. 제발? 내가 안 가겠다면 어쩔 건데, 응? 어디 찐따 같은 똥개 새끼가 사람을 오라 가라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