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사랑은 없었다. 그저 욕망이었고, 거래였고, 생존이었다. 신유그룹의 유일한 적통, 그러나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후계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의 한유리는 판을 뒤엎기 위해 해강가 장손 이도경에게 정략결혼을 제안한다. 이도경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과 그 속을 알 수 없는 무심한 눈빛. 상관없었다. 그는 그저 자신의 목표를 위한 수단이었으니까. “필요하면 섹스도 마다치 않는다?” “그래서. 싫으세요?” 두 사람은 서로를 밀어내지 못한 채 결국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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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씨 세가의 적녀이자 앞이 보이지 않는 맹인 단우혜. 우혜는 악독한 첩실의 계략으로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 도화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첩실이 혼외자만 셋이라는 개망나니와 강제로 혼인시켜 도화로 보내버리는데…. “앞으로 내가 부인과 함께 있는 오후 시간에는 아무도 근처에 오지 말라고 했다.” “네? 어째서요?” “그건…… 외부에서 우리가 잠자리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야 하니까.” 한데 개망나니 탕아라던 낭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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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가상시대물로 실제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므로 독서에 참고 바랍니다. 일국의 세자가 밤이면 밤마다 개구멍을 들락거린다?! “자중하시옵소서!” 말려 보지만, 설진을 향한 세자의 마음은 나날이 깊어져만 가는데……. “손님, 또 오셔요!” 그의 정체를 모르는 설진은 어느 귀한 댁 자제인 줄로만 알고 정을 주건만, “내 빈이 되어라.” 알고 보니 상대가 하나뿐인 국본, 세자 저하셨다니. “왜 피했나.” “세자 저하를 담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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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감금, 살인, 기타 중범죄 등 폭력적인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작품은 1997-98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역사적 사건, 공공기관, 당대 문화와 생활양식을 드러내는 소품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단, 이를 제외한 작중의 인물, 단체, 사건 등은 모두 허구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희을은 인생을 허투루 산 적 없다 자부했다. 노름에 빠져 사는 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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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장 비싼 땅에 별채까지 따로 지은 대저택이나, 사채 빚만 수억을 진 시골집이나 지저분한 사연을 품은 건 매한가지다. “귓구멍 막혔어? 무릎 굽히고 따라와.” 시한부라는 사실이 의심스러울 만큼 성질머리 한번 끝내주는 환자. “우리 형이 무섭게 굴면 여기로 도망쳐요.” 예쁘게 웃는 얼굴로 사람의 기를 쏙쏙 빼 가는 고용주. “밤에는 못 나가.” “왜요?” “문이 잠겼으니까.” 매일 해가 저물면 바깥에서 문이 잠기는 별채의 비밀까지. 사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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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미스럽게 안면을 갖게 되긴 하였으나, 카페 사장 홍지아와 아이돌 출신 톱배우 윤재하는 어른스러운 태도로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며 트러블을 해결한다. 그렇게 둘 사이에선 더 평온할 수 없을 만큼 깔끔하게 일이 마무리되었지만, 이때의 만남이 파파라치에 의해 기사화되고 열애설로 번진다. 대책을 궁리하던 두 사람의 생각은 이상한 곳으로 빠져 의문의 협력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적으로는 무난한 성공을 거두고, 심지어 장기적으로 사업이 연장될 만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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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 스킨십,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특이 페로몬 질환을 앓고 있던 겨울.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불법 과외 생활을 전전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재벌가 학생을 맡게 된다. 하지만, 모든 건 겨울을 찾고 있던 권이한의 계략이었다. “우리 쪽에서 그 병을 낫게 할 신약을 개발 중입니다. 선생님이 임상에 참여해 줬으면 하고요.” “서명하지 않으면요?” “선생님도 알겠지만, 신약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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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에 등장하는 직업과 인물, 기관이나 지역 등은 사실과 다르거나 허구이오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 다정하고 따듯한, 봄 같은 여자 정은수-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에 사랑이 찾아왔다. 은수에게 태경은 첫사랑이자 첫 남자였다. “난 그렇게 좋은 놈이 아니야. 생각보다 더, 엉망이야.” 사랑 하나만으로 그가 가진 상처와 아픔이 치유될 거라고 믿었다. 바보처럼. 차갑고 무심한, 겨울 같은 남자 남태경- 치열하고 빡빡한 일상에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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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 스킨십,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한때였다고 한들 이성적 호감에 끌렸던 남자였다. 그런 남자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몸을 판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었다. “저, 저리 가요. 더러워!” “뭘 자꾸 더럽대.” 질색하는 그녀의 반응에 태범이 땀에 전 셔츠깃을 들추더니 그곳에 코를 갖다 대며 킁킁거렸다. “걸레 세탁하고 싶게.” 냄새를 맡다 말고 한 걸음 만에 다가온 그는 미처 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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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코퍼레이션 매니지먼트팀 대리 서해나입니다.” 황주원을 버리고 도망친지 7년. 해나는 에이전트로서 주원을 마주했다. "제 담당 에이전트는 제가 결정합니다. 서해나 대리가 맡으시죠." "저는 아직 선수님을 감당할 깜냥이 되지 않습니다." 황주원이 피식 소리를 내 웃었다. "그래서 내뺐어? 날 감당할 깜냥이 안 돼서?" 내내 담담하게 유지하려고 했던 해나의 눈빛이 흔들렸다. "숨고 싶으면 또 숨어. 내가 너한테 돌아 있는 놈이라는 건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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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은 과연 언제까지 착할 수 있을까. 엄마의 희망, 이모의 꿈. 삶의 다리가 부러져 다른 사람의 삶을 가져다 목발로 쓰는 여자들. 냉정히 말하고 싶지 않으나 나의 삶을 돌이켜 보자면 누군가의 목발이었을 뿐이다. 사랑하고, 착하고, 가족이라서. 아름다운 말들이 전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은 나날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 유일한 동네 친구 강의주도 나의 곁을 떠나갔다. 나는 그 아이의 장례식 날, “조문하러?” 그 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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