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과 쾌락의 공간 ‘문 리버’의 가수 니나. 이혜원이 아닌, 백나우가 가장 사랑하는 니나로 산 지도 7년째. “우리 니나 이쁘지. 몸매도, 목소리도.” “…….” “근데 그게 돈이 될 때나 좋은 기다.” ‘문 리버’의 사장 백나우는 니나의 화려함을 사랑했지만 반짝거리고 사랑받는 게 익숙한 니나와 가난이 익숙한 이혜원의 간극을 만드는 것 역시 그였다. 그로부터 실종된 재벌 상속녀 장은지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뒤, 혜원은 깨닫는다. 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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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횡령한 자금 27억. 평생을 일해도 갚을 수 없을 게 뻔한 큰 액수였다. 어쩌면 남은 평생을 빚더미 위에서 살아야 할지도 몰랐다. “그 예쁜 얼굴이 아깝잖아. 눈만 멀쩡했다면 배우나 모델을 해 보라 권하고 싶을 정도거든. 그랬다면 돈을 갚기 훨씬 수월했을 텐데 말이야.” 남자는 입으로는 안타깝다고 하지만, 말투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여태껏 그랬듯이, 농담하듯 가볍게 말을 내뱉고 있었으나 누군가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였다. 희주는 입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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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저 눈. 저 눈을 보자마자 도망을 갔어야 했는데. “잘 잤습니까?” 충동적인 하룻밤이었다. 누구든 좋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나를 담당하게 될 형사일 줄은 몰랐다. 지난밤에 애원하고 간청해도 포악하게 허리 짓하던 남자가 짓던 비소. 평범한 공무원이라기에는 몸에 밴 태도가 그악한, 권정백 경감. “순서가 좀 엉망이 되긴 했는데. 우리 좀 할 말이 많은 사이라서.” “…….” “이야기 좀 하시죠. 정이림 참고인.” 말을 맺으며 짓는 미소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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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장 비싼 땅에 별채까지 따로 지은 대저택이나, 사채 빚만 수억을 진 시골집이나 지저분한 사연을 품은 건 매한가지다. “귓구멍 막혔어? 무릎 굽히고 따라와.” 시한부라는 사실이 의심스러울 만큼 성질머리 한번 끝내주는 환자. “우리 형이 무섭게 굴면 여기로 도망쳐요.” 예쁘게 웃는 얼굴로 사람의 기를 쏙쏙 빼 가는 고용주. “밤에는 못 나가.” “왜요?” “문이 잠겼으니까.” 매일 해가 저물면 바깥에서 문이 잠기는 별채의 비밀까지. 사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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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넘은 남자와 결혼하거나, 혹은 언감생심 쳐다볼 수도 없는 남자를 유혹하거나. 재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단 두 가지였다. “그 남자와 연애 놀음하며 떡 치는 사이가 돼. 그러면 네가 사랑해 마지않는 동생에게 폐 이식 수술을 해주지.” 타깃은 서경 그룹 정씨 일가의 일원인 정해원. 능력과 외모, 배경을 두루 겸비해 아쉬울 것 하나 없는 남자를 맨몸으로 유혹해야만 한다. “혹시 애인 있으세요?” “애인은 없지만, 아무에게나 잘 벌리는 성격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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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던 연애가 끝나고 3년 뒤, 모든 걸 잊은 남자가 제 앞에 나타났다. *** “나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봐요.” 대뜸 나타난 남자는 한희에게 묻어버린 시간을 들출 것을 요구했다. “서한희.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왜 나는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섰을까.” 언젠가처럼 욕망을 전혀 숨기지 않은 눈은 익숙했으며. “아아. 그땐 짐승 같았어요? 개처럼 흘레붙고, 뒹굴고 그랬나. 점점 더 궁금해지네.” 배려 없는 말버릇도 같았다. 그리고는 언젠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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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카지노 리조트에서 추락사한 언니. 그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카지노 딜러가 된 연희는 로열패밀리, 지원에게 접근한다. 보조개가 쏙 팬 새하얀 얼굴. 억지로 끌려 올라간 새빨간 입술, 빠르게 오르내리는 속눈썹 아래로 잘게 떨리는 눈동자가 더럽게 예뻤다. 한 올 한 올 영혼을 담아 단정한 저 머리칼을 아무렇게나 흐트러뜨리고 싶은 이 욕구는 아마 말로만 듣던 욕정일 거다. 지원은 돌려 말하지 않았다. “우리 한번 잘까.” 해석이 틀렸나 싶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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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변태다. 내가 변태라는 사실은 만 7세에 깨달았다. 미운 일곱 살의 육아가 귀찮았을 어른들의 사정으로 보게 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내 시청 반응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아주 조금 특이한 구석이 있었다. 히로인이 납치되는 장면에서 지르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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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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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 및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자님들께서는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본 작품은 허구입니다. 작중 등장하는 이름과 지명, 단체 등은 실제와 무관하며 창작된 내용임을 밝힙니다. * 정직당한 요원 리버 윈스티드는 복직을 대가로 위험천만한 위장 잠입 임무를 맡는다. 원수의 아들이자 그녀를 배신한 첫사랑, 알레산드로의 애인이 되어 정보를 빼돌리라는 임무를. ‘너만 변한 게 아니야, 알레산드로. 나도 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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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작품에는 트리거 유발 소재/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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