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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는 샤이니를 커버뉴스로 내세웠다. 지난 2007년 ‘컨템포러리 밴드’라는 다소 생소한 타이틀을 걸고 첫 걸음을 뗐던 샤이니는 올해로 어느 새 데뷔 4주년을 맞이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자신들만의 길을 추구하던 샤이니를 더 이상 ‘특이한 그룹’이라는 말만으로는 평가 할 수 없다. 이 빛나는 소년들은 이제 자신들만의 색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백커버뉴스에는 미쓰에이가 선정됐다. 2012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수지 신드롬이었다. 한국의 대중을 휘어잡은 수지의 힘은 미쓰에이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 앨범 ‘Independent Women pt.Ⅲ’로 계승됐고, 타이틀곡 ‘남자없이 잘 살아’는 아이돌 그룹들의 약세 속에서도 당당히 음악 차트 상위권을 지켜냈다.
이번 호에서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드라마들의 정체도 엿볼 수 있었다. 이병헌의 의문의 죽음으로 끝을 맺어 시청자들을 애태웠던 ‘아이리스’는 3년 만에 ‘아이리스Ⅱ’로 또 한 번 안방극장 신화를 노린다. 장혁, 이다해, 이범수 등의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이준, 윤두준 등 신선한 뉴페이스들의 합류가 돋보이는 ‘아이리스Ⅱ’의 쇼케이스 현장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자부심이 한데 모여 긴장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명 ‘명민좌’ 김명민의 귀환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은 ‘드라마의 제왕’은 방영 이전부터 비슷한 소재를 다뤘던 다른 작품들, 그리고 이전에 존재했던 비슷한 캐릭터들과의 비교선상에 놓이며 우려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베일을 벗겨보니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를 말하는 드라마라는 정체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 ‘드라마의 제왕’은 현재 강력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전우치’는 차태현의 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해에 이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흥행을 이끌었던 차태현은 ‘전우치’에서도 역시 그만의 특유한 연기를 보인다. 전우치가 그만의 매력으로 살아 움직일 수 있는 비법은 제작발표회장에서 밝힌 “가장 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차별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차태현의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Mnet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권위와 엄중함을 떨친 ‘즐기는’ 시상식이라는 점이 가장 돋보였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의 매력은 누가 어떤 상을 받는지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올해를 빛낸 사람이라면 누구든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유로움에서 기인한다.
이외에도 이번 12월 호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2012년의 대중문화를 한 단어로 정리해보는 ‘키워드로 정리하는 2012년 대중문화’ 등의 읽을거리도 마련됐다.